안녕하세요^^

이젠 잘 때 에어컨도, 선풍기도 필요없을 만큼 선선하네요.

이렇게 가을이 또 오나봅니다.

😀

얼마전 모 대표님 코칭 후기 입니다.

비슷한 사례를 겪고 있는 대표님들이 많다고 생각하여 일부 각색하여 공유합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현황>

• 창업 : 3년차

• 업종 : 콘텐츠 제공업 (공공DB 및 제휴사를 통한 정보제공)

• 수익모델 : 광고

• 회원 수 : 구독자는 무료 이용이라 별도 수집 안했음

• 방문자 : 하루 5백명 내외

• 매출현황 : 0원

• 임직원 : 1인 기업

<M&A>

• 희망금액 : 2~3억원

• 근거 : 웹사이트 개발 완료 및 안정화 단계, 100개 이상 제휴사 확보 및 정보제공 등

• 인수해줄만한 기업 리스트는 갖고 있음

<진단 및 문제점>

1.웹사이트는 해당 분야에 대한 콘텐츠 잘 제공 중

2.매출이 없으므로 다른 강점(차별점) 있는지 확인

-> 해당 카테고리에서 타 기업들과 비교분석 : 차별점 없거나 부족한 상태

3.인수해주길 바라는 기업들 분석

-> 재정상태 좋지 않음

<진단 결과>

1.기업가치 매우 낮은 상태

2.인수할 매력이 없거나 부족한 상태

3.매각을 희망한다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1년 이상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 필요

아직 돈은 못벌지만

앞으로 잘 될 것 같은데...

적절한 금액에 M&A하고 싶다면?

모든 대표님들의 희망

아래와 같이 조언드립니다.

첫번째. 냉정한 기업가치분석

대표님이 이야기한 나름의 강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하나 이야기할 수록

해당 분야 타 기업들과 비슷하거나 차별점이라고 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공공DB나 제휴사 확보에 대한 강점도

사실, 타 기업들도 가능한 것들이었습니다.

이 상황에

(희망사항이겠지만)

2~3억원을 희망한다는 것은

현재 자사에 대한 기업가치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인수자와 매우 큰 갭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기업매각은 불가합니다.

따라서 냉정한 기업가치분석이 필요합니다.

사실 이는 스스로 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자신을 객관화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는 이번 대표님처럼 저에게 컨설팅받아도 좋구요.

(살짝 광고 ㅎ)

주변에서 해당 분야 업을 하시는 분들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단, 이 기업의 단계라면 M&A 전문 회계사를 만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겁니다.

회계적으로 분석할 매출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현재가치 VS 미래가치

인수자는 무엇을 보고 살까요?

당장 현재가치일 수 있습니다.

• 회사내 유보된 현금이 많거나

• 부동산이 많거나,

• 특허기술이 많거나,

• 유능한 개발자가 많다면

• 유명한 브랜드 라이센스를 확보했다면

매력적인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기업가치 산정도 쉽고 거래성사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음은 미래가치입니다.

위와 같은 현재가치의 매력은 덜하거나 없는데

지금 하고 있는 아이템이 수년 뒤에

1) 세상을 뒤집을 가능성이 높거나

예) 특정 질병을 해결하거나

예) 전기차, 수소차 등

2) 소셜 임팩트

예) EGS와 같은 국내외 법규, 가이드

예) 넷제로 등

3) 기타

현재 기업은

현재가치가 냉정히 말하자면 웹사이트 밖에 없습니다.

즉 그 웹사이트를 제작하는데 소요된 비용, 기간으로

평가받는 겁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이 소요되었다고하면

인심좋은 인수자를 만났다면

그동안 수고했으니 좀 더 드릴께요

하고 1.5억원을 드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세상 인심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표님 사정을 안다면

7천만원에 호가 부르고 1억원 이하로 네고하려 합니다.

대표님 입장에서는 이미 접을 상황인데

7천만원이 얼마나 큰 돈인가요?

겪어보시면 압니다만

대개 5천을 불러도 팔게 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씁쓸한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

아직도 기업매각 의지가 명확하다면

결심을 하시고

우리 회사에서 어떤 지표를, 어떤 가치를 높일 것인지

리스트업하고, 선정하고

또한 이 과정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를 통해 크로스체크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세번째. 누가 사줄까?

또한 M&A 성사 가능성을 높이려면

인수자를 미리 정하고 그 기업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미래가치를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마도 해당 분야에서 5년, 10년 경력자들이

창업했다면 그 분야의 인수자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방법은 역시

전문가들과 상담을 통해 인수자를 추천받는 방법입니다.

혹시라도 '너무 자주 전문가를 언급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분야는 특히 그렇습니다.

자기 객관화라는 측면도 그렇고 인수자 확보라는 면에서도

해당 분야 전문가를 활용하는 것이 성공확률을 높여줍니다.

또한 나름 잘난 두 사람(기업)이 결혼(M&A)하는 일이다보니

직접 의사소통과정에서도 실패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와중에 일정 비용 (기업가치분석, 중개수수료 등)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면

M&A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몰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처음부터 귀사를 인수하면 좋을만한 기업을 선정한다면

거기에 맞게 귀사의 기업가치를 어떤 지표로 얼마나 높여야할지

감잡기 쉬울 겁니다.

네번째(마지막). 진짜 뭔가 가진 거 없나?

여기 대표님과 미팅 막바지 무렵

이래저래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케팅 이야기를 하다가

유튜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물어봤죠.

혹시 유튜브 하시나요?

"네~ 한 3만명 구독자 가진 채널도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 왜 처음부터 이런 이야기 안하셨나요?"

사실

이제 유튜브는 공중파를 넘어선 시대가 아닌가요?

저는 집에서 TV볼 때, 5-10분 공중파 보다가

TV에서 유튜브를 더 많이 보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SNS채널이 있다면

그것이 더 현재가치를 평가하기 좋고

매각하기도 쉽습니다.

예를 들어 연간 마케팅비를 2억원 집행하고 있는 A기업이 있는데

이번에 B기업을 인수하면 연간 1억원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억원에 매각한다면?

바로 사지 않을까요?

반대로 이런 A기업의 사정을 알았다면

B기업은 구독자를 더 늘려서 1억원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만일 당장 웹사이트, 앱이 돈을 벌지 못한다고하면

마케팅을 위해 만든 SNS채널이라도 활성화시키고 지표를 늘려보세요.

특허는 많으면 나쁘지 않지만

요즘처럼 당장 돈되는가를 따지는 시대라면 제값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히려 브랜드, 상표는 의미가 있겠지요.

🎯

마무리들어갑니다.

도움되셨나요^^

그런데 말입니다...

반전이 있습니다.

위의 대표님과 상담을 마치면서

"동대표님, 다시 함 해볼랍니다.

여러모로 말씀들어보니

다시 열심히해서 잘 키워보겠습니다."

네~ 모든 결정은 대표님이 하시지만

이런 결심, 환영합니다.

한편으로

여기 대표님은 그동안 사업해오면서

깊이있게 자신의 사업에 대해 평가하거나

돌아볼 기회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오늘 이 글을 보는 대표님들께서

이 글에 공감하신다면

1. 내가 이룬 것이 얼마나 되는지 (냉정하게) 평가

2. 남들에게 매각한다면 기업가치는 얼마나 되는지

3. 또는 (내가 이룬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지 알기 위해) 고객을 하루에 얼마나 만나는지

자문해보시고

이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속도보다 방향입니다.

좀 늦더라도 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

(주)위너스랩은

2014년 이래 누적 8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매칭, 정부지원사업 매칭 실적이 있습니다.

산자부산하 KITIA(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IR컨설팅 등록기업

경기도 산하 스타트업M&A지원센터 M&A컨설팅 등록기업

입니다.

특히 재무적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려운 기업들의

IR, M&A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100건 이상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신 만큼 기업가치가 높게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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